글아교 그것이 궁금해요! 라떼는 말이야 : 2편 (대학원생, 연구원 이*준 선배님)
안녕하세요, 저는 우송대학교 사회복지아동학부 아동복지전공 11학번 졸업생 이*준입니다.
현재 저는 성균관대학교 사회복지 박사과정을 공부하고 있는 대학원생이자 성균관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 서강대학교 생명문화연구소, 한국중독재활복지학회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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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송대학교 글로벌아동교육학과(아동복지전공)에 입학하게 되신 계기는 무엇인가요?
-> 아동복지의 경우 아동에 대해 집중적으로 공부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긍정적인 생각이 들어서 아동복지전공에 진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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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후 어떻게 지내셨나요?
-> 17년도 8월 졸업과 동시에 성균관대학교 석사과정으로 입학을 했습니다. 졸업 후에는 사회복지 기관에서 사회복지사로 근무를 하다가 실천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지식이 필요하다고 느끼게 되어 대학원에 진학하였습니다. 현재는 연구원으로서 일을 하고 있으며, 가끔씩 강의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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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가장 유용한 수업은 무엇이였나요?
-> ‘영유아교수방법론’ 수업이 유용했습니다. 현장에서 아동을 상대할 때, 아이 시점에 맞춰 정보전달을 하는 기술이 어려웠는데 ‘영유아교수방법론’ 수업 시간에 배운 ‘나 전달법’을 통해 아이들과 쉽게 소통을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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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다니면서 가장 보람찼던 때는 언제인가요?
-> 최근에 저는 ‘도박 중독’에 관심이 생겨 도박 중독과 관련된 논문과 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요즘 인터넷 발달, 스마트폰 등의 사용이 급증해서 아동·청소년의 도박률이 증가하게 되었는데, 제가 작성한 논문과 보고서에 제시한 프로그램이 실천 현장에서 적용되었을 때 뿌듯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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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에 진학하고 싶었던 계기가 있으신가요?
-> ‘졸업 후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대학교 생활을 할 때 공부를 많이 안했기 때문에 실천 현장에서 알아두어야 할 지식이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또, 사회복지 실습과 어린이집 실습을 나갔을 때, 현장에서 전문가로 활동을 하는게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부를 조금 더 해서 지식을 쌓은 후 실천 현장에서 도움이 되는 전문가가 되겠다고 다짐을 하게 되어, 대학원에 진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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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의 근무환경은 어떤가요?
-> 연구소는 6시에 출근을 해서 9시에 퇴근을 하는 것을 기준으로 합니다. 연구원은 주로 보고서나 논문을 작성하는 일을 하기 때문에, 장소에 구애를 받지 않습니다. 따라서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코로나 19같은 상황에서 재택근무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타 직업과는 다르게 자유로운 장소 선택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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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학점을 잘 받기 위해서 도서관에 3일 내내 있어 봤다.’
-> 대학교 1학년 때, 저는 동기들과 노는 것에 흥미를 느껴서 학점 관리를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군대를 다녀온 후, 3학년 때부터 학점 관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학부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학업에 열중을 하는 분위기였기 때문에, 저도 시험기간이 되면 3~7일 정도는 도서관에서 계속 공부했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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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 취득은 몇 개가 적당한가요?
-> 저는 대학 생활을 하며 사회복지사 1급, 보육교사 2급, 노인심리상담사 1급, 청소년심리상담사, 놀이치료사, 손유희 자격증 등을 취득했습니다. 저희 학과의 경우 학과 활동에 많이 참석하면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재학생분들도 학과 생활을 열심히 하면서 학기 중에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 수업을 듣고 자격증을 취득했으면 좋겠습니다. |
‘연구원’ 이라고 하면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은 무엇인가요?
-> 연구원이라고 하면, “공대생이예요? 컴퓨터는 잘 만져요?”라는 등의 질문을 많이 들은 것 같아요. 그렇지만 육아정책연구소, 보육정책 연구원 등 아동복지 쪽의 연구원도 되게 많고, 많이 뽑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글로벌아동교육학과에 졸업한 친구들이 아동복지 쪽의 연구원에도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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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학 전과 후에 아이들을 보는 시선이 어떻게 변했나요?
-> 대학 입학 전에는 아이들이 마냥 귀여워보였고 아동에 대한 지식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대학교에 진학을 한 후, 학술적인 분야에서 공부를 하며 아이들을 바라보면 ‘저 아이는 ~개월 된 아동이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연구원으로 재직하면서, 아동과 관련된 연구를 계속 하다보니 아동에 대한 공부를 하면 할수록 더 많은 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보육의 질은 끊임없이 올라갈 것이기 때문에, 저는 아동과 관련된 분야로 취업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대한민국의 보육 시스템에 대해 관심이 많고, 학술적인 교류가 많기 떄문에 글로벌아동교육학과의 미래가 밝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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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 대외활동, 동아리 활동 등을 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게 좋을까요?
-> 네,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사랑’ 인형극 동아리를 하며 아이들의 반응을 직접적으로 보게되어 아이들이 어떤 활동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파악 할 수 있었고, 그것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
후배들에게 가장 해 주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 아동에도 다양한 분야가 있는데, 그 중 어떤 분야에서 취업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 진로를 일찍 판단하면서 자신의 관심분야에 있어서 깊이있게 공부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린이집에 취업을 하고 싶은 사람도 있을 것이고, 대학원에 진학 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직업 외에도 장난감 회사에 취업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처럼 아동과 관련된 직업들은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다양한 직업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곳으로 취업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우송대학교는 외국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많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으니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는 공부를 할 땐 공부를 하고, 놀 때는 놀 줄 아는 그런 학생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